선시(禪詩)

공(空)에 빠진 선(禪)


[잘못된 선(禪)공부와 그 결과]


자료를 찾아다니면서 이해하는 수준의 선(禪)공부를 통해서는 어렵습니다.

바른 선지식의 법문을 자주 듣고,

자신의 본래면목(참나)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사유와 그에 따른 각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실에 대하여 자신의 말을 하지 못하고 남들이 했던 말이나 흉내내는 수준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바른 선지식은,

그의 안내로 많은 사람들이 눈을 뜨게 되었을때에만 주어지는 호칭입니다.

앵무새는 꾀꼬리 소리를 흉내낼 수는 있어도 꾀꼬리 새끼는 결코 낳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법광

공(空)에 빠진 선(禪)


사료만 먹은 송아지 

소화못해 괴롭구나.


여물을 먹어야 

되새김질 하겠건만,


여물은 마다하고 

사료만 찾고있네.


앵무새 꾀꼴한들 

꾀꼬리 될수 없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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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生)과 멸(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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